조선초기의 문화 - 문학과 예술(2)
1. 음악과 무용 예와 악은 유교정치에서 백성을 교화시키는 수단으로써 중요하게 여겼으며, 각종 국가의식에는 반드시 음악이 따랐다. 조선초기에는 음악을 관장하는 장악원이 있어서 양인출신의 악생이 아악을 담당하고, 공노비 출신의 악공이 속악을 연주했다. 음악이 크게 정비된 것은 세종 때로서 박연 등이 노력하여 60여 종의 악기를 개량하고, 주나라에 가장 가까운 독자적인 아악을 수립했다. 장악원에서 연주하는 악곡은 국가와 백성의 평안을 기리는 것들이 대부분으로서 , , , , 등 수십 곡이 연주되었다. 악공 중에서는 특히 명연주자가 많이 나왔는데 비파의 송태평, 거문고의 김자려, 가야금의 이승련, 아쟁의 김소재 등이 대표적인 음악인이다. 악보정리에 있어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세종은 스스로 등 여러 악곡을..
2024. 10. 11.